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확진자 급증'…여수시, 16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열어 "확진자 중 일부는 감염 경로가 확정되지 않는 사례가 있어 생활 속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확진자 발생 추이를 분석하여 조기 단계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8일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요양보호사가 확진됨에 따라, 요양병원 입원환자 전체 139명에 대한 검사를 벌여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16일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의 면회가 금지된다.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 검사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되고, 이동 동선 관리가 강화된다.

초·중학교는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규모로 대면 수업을 하도록 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7명을 비롯해 모두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진남경기장과 국동항 수변공원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마련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4일 사회적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권 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를 이용했거나 확진자 접촉 우려가 있는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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