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격리해제전 검사서 7명 양성 등 22명 추가 확진(종합)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9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인 8일 오후 2명과 9일 오전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감염 경로 파악 등을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명 중 7명은 기존 확진자 지인, 가족, 동료 등이었는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7명 중 1명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확진자 중 가족 등 특별한 관계가 없는 접촉 사례가 발생한 곳은 교회가 2곳이고 실내체육시설이 1곳이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267명이다.

예방접종 대상자 45만2천295명 중 22만8천598명이 접종을 마쳐 50.5%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환자 발생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방역관리 중점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 내 감염 불명 사례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대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변이주 바이러스 등 접촉자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