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에 생계지원금 50만원 지원
충남도는 기존 복지제도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 곤란 저소득 가구에 생계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지만, 올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3만여 가구가 지급 대상이다.

올해 3월 기준 관내 주민등록된 가구로, 소득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은 중소도시 3억5천만원, 농어촌 3억원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등 올해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30만원을 받는 농·어·임업인 경영업체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있고, 지급 요건을 충족하면 차액을 지급한다.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지원금은 소득·재산, 중복신청 여부 등을 검토해 6월 말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