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발령
환경부는 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 등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도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등이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수준일 때 발령된다.

'관심' 단계 발령으로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상황반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시설 점검 강화와 취약계층·옥외근무자 건강보호 전파 등을 요청했다.

황사는 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에도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호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상태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PM10)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표] 황사 시 관계기관 주요 조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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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기관 주요 조치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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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기상청·과학원) 황사 발생 현황, 이동경로, 미세먼지 농도 등 모니터링 강 │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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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국토부) 공항시설 점검강화 등 │ㅇ(복지부) 취약계층 건강보호 전파· │
│ㅇ(문체부) 체육단체 등에 행동요령 전│홍보 │
│파 │ㅇ(산업부) 산업계 피해방지대책 수립 │
│ㅇ(노동부) 옥외근무자 건강보호 전파 │ㅇ(지자체) 국민행동요령 전파 등 │
│·홍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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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