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향 없다"+"모르겠다" 39%
이상반응 우려·정보 불충분 탓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국민이 한 달 전보다 6.6%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인식도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943명 중 61.4%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3월에 비해 6.6%포인트 줄었다. ‘접종받을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19.6%로 전월 대비 6.7%포인트 늘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는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84.1%(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백신 효과에 대한 불신’(66.8%), ‘백신 선택권 없음’(44.8%)이 뒤를 이었다.

백신과 관련한 정보가 불충분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한 정보가 충분한지 묻는 항목에 58.9%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35.4%에 그쳤다. 백신 접종의 추진 성과나 문제점 등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도 62.2%에 달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에 대해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답변은 96.6%에 달했지만, ‘국민 전체적으로 잘 지키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9.3%에 그쳤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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