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국내 2위 석유화학단지인 서산 대산산업단지를 첨단화학소재산업단지로 전환한다고 5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부터 3년간 159억원을 투입해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장비·기술지원,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연면적 991㎡ 규모로 건립되는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는 분석 서비스, 기관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빅데이터 수집, 분석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가 들어서면 화학소재 및 완제품 시험평가 기술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지역 주력 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 화학소재 부품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 현장 밀착형 기업 연구개발(R&D) 컨설팅, 화학소재 규제 대응, 사업화 및 시장 진출,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되면 화학소재 분야 기술 및 경쟁력 향상, 화학소재산업 고도화, 기업 생산력 증대 및 고용 촉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홍성=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