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성 교육부총장 학내 서신…"2학기에는 대면 수업 전환 계획"
서울대, 6일부터 코로나19 신속 검사 대상 전면 확대

서울대가 학내에서 부분적으로 실시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 대상을 전 구성원으로 확대한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여정성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이날 오후 학내 서신을 통해 "시범 실시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6일부터 '검사를 원하는 서울대 전 구성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서울대 자연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시범 실시했다.

이 검사는 검체 채취부터 분자 진단까지의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통보되도록 설계됐다.

이날 발표에 따라 6일부터 검사를 희망하는 구성원은 누구나 서울대 자연대 강의실험연구동(25-1)동 주차장에 설치된 '원스톱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정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된다.

검사가 가능한 시간은 주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서울대는 검사예약을 위한 웹페이지도 공지할 예정이다.

여 부총장은 이날 서신에서 서울대가 2학기 대면수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여 부총장은 "다음 학기부터 교육·연구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면 수업으로의 방향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제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로 지혜롭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대면 활동을 조금씩 정상화하고, 특히 실험·실습과 토론 등 대면 활동이 핵심적인 수업의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권장하려 한다"고 했다.

서울대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이달 2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코로나19 경험담을 나누는 'SNU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여 부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어서도 안 되겠지만, 과도하게 위축될 필요도 없다"며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서울대, 6일부터 코로나19 신속 검사 대상 전면 확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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