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평택의 이슬람기도원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평택 이슬람기도원서 8명 확진…"오산 제조업체 확진자 방문"

평택시는 4일 관내 이슬람기도원을 방문한 신도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과 25일 기도원에서 오산시 확진자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기도원에는 총 17명의 신도가 있었으며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된 상태다.

확진된 8명은 평택(3명), 오산(1명), 안성(1명), 의왕(1명), 충남 아산(2명) 등 5개 시에 거주하고 있다.

앞서 A씨가 재직 중인 오산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는 직원과 이들의 가족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8명과 내국인 1명으로, 이들은 모두 업체에서 제공한 회사 밖 기숙사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0시 기준 오산 화학제품 제조업체 및 이슬람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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