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멕시코 한국전 참전용사회장 별세에 조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별세한 호세 비야레알 비야레알 멕시코 한국전 참전용사회장의 유족에게 조화와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3일 보훈처에 따르면 비야레알 회장은 1950년 9월부터 1952년 2월까지 미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작년 10월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평화의 사도메달'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처음 출범한 멕시코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황 처장은 조전에서 "비야레알 회장님의 명복을 기원하고,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멕시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멕시코 참전용사와 유족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 등 국제보훈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