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물량은 처리 가능하거나 충분"…"일선 혼란은 사실"
AZ 백신도 재고 있지만 수급 불안정, 부산 보건소 촉각 곤두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중단된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예비 물량도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지역 일선 보건소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지역 보건소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이 당장 중단될 상황은 아니지만, 백신 수급이 부정기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어려움은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동래구에 따르면 현재 AZ 백신 재고는 1천500명분이다.

경찰 소방 등 사회적 필수인력만을 대상으로 현재 AZ 백신이 이뤄지는 상황이고, 지금까지 예약자는 900명 규모여서 당장 1차 접종이 구멍 날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접종 대상 범위 등을 정부에서 확대할 경우에는 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차 접종은 당초 접종 주기가 8주에서 12주까지로 늘어나면서 5월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그전에는 2차 물량도 확보되지 않을까 보건소는 예상한다.

남구의 경우 현재 재고 백신은 1천320명분이다.

남구에는 최근까지 하루 평균 500명가량이 접종했다.

남구 한 관계자는 "백신이 부정기적으로 들어와서 예측하고 접종하기는 일선 보건소에서 힘든 상태"면서 "일선에 혼란이 있는 건 사실이고 1차 접종 중단 우려가 없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사하구 경우도 재고량과 백신 접종량이 거의 일치해 부족하지는 않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도 아니다.

해운대구 한 관계자도 "지자체 입장에서 백신이 부정기적으로 확보돼 접종 인원을 가늠하기는 힘든 점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AZ 백신 잔여량은 1만8천290회분이다.

앞서 정부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이 접종 대상인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1차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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