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중간 집계…11일까지 점검 지속
교육부·교육청 집중 방역 기간에 학교 1천546개소 등 현장 점검
전국 학교·학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방역 기간에 교육 당국이 전국 유·초·중·고교 1천546곳에 대해 현장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2일 기준으로 교육부, 교육청, 관련 단체가 협력해 현장 점검을 시행한 곳은 유·초·중·고교 1천546개교라고 중간 집계 결과를 밝혔다.

전체 유·초·중·고교(2만512곳) 가운데 7.5%를 직접 점검했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이외에도 대학 48개교, 학원·교습소 1만853개소를 현장 점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을 집중 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학교·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그 밖의 유·초·중·고교의 경우 시·도 교육청 자체 계획에 따른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학에는 방역 관리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한 뒤 결과를 7일까지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학원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현장 점검에 나서고 민간 자율방역단을 중심으로 자체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기 ▲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검사받기 ▲ 밀폐 시설·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섭취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5대 예방 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