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문제 해결할 고교생 아이디어 모집…정부 공모전 개최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28일까지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11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명으로 팀을 짜고 30개 기업이 직접 제시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구상한 뒤 발명 교육 포털 사이트(www.ip-edu.net)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터미널의 수하물 처리장 인근 엑스레이 검색실의 내부 외기 유입 차단 방법을, 한국수자원공사는 호수나 하천, 바다 등 공공 수역을 관리할 수심별 채수 방법 등을 프로그램 과제로 요청했다.

정부는 1·2차 서류 심사와 선행 기술 조사, 발표 심사, 참여 기업의 평가 등을 거쳐 총 50팀을 시상한다.

우수 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변리사 컨설팅과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등을 지원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