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연장 요구도 수용키로
7월부터 마포빌딩서 근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이던 청소근로자들이 농성을 끝내고 LG마포빌딩으로 옮겨 근무한다.

LG그룹 빌딩관리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S&I)은 건물미화업체 지수아이앤씨(지수INC),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LG트윈타워분회와 함께 이같이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사 합의에 따라 현재 트윈타워에서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전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한다. 정년도 현재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트윈타워 청소근로자들은 S&I가 근로자가 소속된 건물미화 하청업체 지수INC와 계약을 종료함에 따라 지난해 말 해고됐다. 이들은 이후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트윈타워에서 농성했다.

S&I 관계자는 “LG트윈타워 근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했다”며 “청소근로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 측 요구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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