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로스쿨 출신 재판연구원 89명 임용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법조인 89명이 재판연구원으로 임용된다.

대법원은 신임 재판연구관 89명이 다음 달 3일 고등법원과 특허법원, 전국 지방법원에서 임명장을 받고 일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과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문헌 조사를 비롯해 구체적 사건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대법원은 올해 재판연구원 99명을 선발했으며, 이 중 사법연수원 출신인 4명은 지난 1일 임용됐다.

또 나머지 6명(법무관 포함)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는 8월 1일 임용될 예정이다.

대법원은 "법조일원화와 평생법관제의 정착으로 법관의 연령과 법조 경력이 급속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법관의 재판업무를 실질적으로 보조하는 재판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