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기름 섞인 폐수 배출 등 해양오염 행위 66건 적발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 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총 6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는 어선 선장이 배 바닥에 고인 기름이 섞인 물인 '선저폐수' 240ℓ를 해상으로 불법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같은 달 20일 전남 여수항 묘박지에서는 유조선으로부터 연료유를 받던 중 넘친 기름 일부를 해상으로 유출한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이 해경에 단속됐다.

지난달 8일에는 경남 진해에서 한 모래운반선이 기름찌꺼기(슬러지) 처리량과 기름 잔여량 등을 기름 기록부에 기재하지 않다가 적발됐다.

이번 특별단속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주관으로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해경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국내 선박 279척과 외국 선박 162척 등 총 441척의 선박과 해양시설 49곳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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