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예배 참석자 1천여명 검사 완료…320여 명 독려 중
동구 기사식당 업주 등 가족 3명 확진
서문교회 관련 4명 등 대구서 14명 신규 확진(종합)

대구에서 중구 대형 교회 관련 4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늘었다.

30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명이 증가한 9천35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성군 5명, 동구 3명, 수성구·북구·서구 각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서문교회 관련이다.

지난 23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1명이 다니는 서문교회 신도와 교역자 등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잇달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교인이 13명이고 7명은 목사 등 교역자, 나머지 7명은 n차 감염자들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전체 교인 3천200여 명 중 4월 중 오프라인 예배에 참석한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1천78명은 검사를 완료했지만 320여명은 미검사 상태다.

특히 미검사자 가운데 100여명은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구 내당동 S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 1명에서 시작돼 누계가 41명이 됐다.

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전혀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은 동구 신천동에서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으로 이날 0시 이후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방문자들에게 신속한 진단검사를 당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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