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광주시의원, 임시회서 지적
'성희롱 피해' 광주시립극단원 고용 불안…"광주시가 책임져야"

광주시의회 장연주 의원은 30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성희롱 피해'를 입은 광주시립극단 단원들의 고용 불안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가해자에게는 중징계가 아닌 감봉 1개월의 경징계가 내려졌고 여전히 스태프와 배우들은 '작품별 단원제'라는 명목으로 불안정한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피해 예술 노동자들은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문제 해결을 호소하며 거리를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에 따라 극단 운영의 최종 책임자는 시장이며 총 단장인 문화경제부시장은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총괄 지휘·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광주시 차원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공식적인 개선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립극단 단원들은 지난해 "연습하다가 발가락이 골절돼 수술을 앞둔 여배우에게 '살을 뺐어야지'라는 말을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저녁 연습에 참여가 어려운데도 연습 시간을 초과해 연습을 시켰다", "계약서에도 기재되지 않은 역할까지 요구했다" 등 갑질, 인격모독, 성희롱 피해를 광주시 인권 옴부즈맨에 신고했다.

옴부즈맨은 징계 조치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권고했으며, 문예회관은 극단 관계자 2명을 징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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