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이용하는 정류장 1천200곳 방역·환경 관리 자원봉사
시민이 스스로 방역하는 '울산 클린 버스정류장' 운영

울산시는 5월부터 시민이 버스정류장을 스스로 방역하는 '클린 버스정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시민이 수시로 방역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상 속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은 구·군별로 자체 관리하지만, 울산 전역에 넓게 분포된 만큼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절실하다.

이에 시는 전체 버스정류장 3천554곳 중 이용객이 많고 관리가 필요한 1천200곳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연계, 환경 정비와 방역 관리에 나선다.

클린 버스정류장은 3명 이상이 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을 받은 뒤 버스정류장을 배정받아 자율적으로 활동한다.

이용자가 접촉하는 의자, 버스정보단말기, 노선안내도 등의 소독을 비롯해 정류장 주변 청소,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매월 둘째 주는 집중 활동기간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울산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ulsan1365.or.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봉사센터(☎052-286-1412)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30일 "전국 처음 하는 이 사업은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이 활동이 '일상 속 생활방역'을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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