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능 위주 선발 확대…2023년도 정시 모집 40.1%
서울대가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시모집 비율을 40.1%까지 확대한다.

서울대는 29일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수시모집 일반전형 1천408명, 정시모집 일반전형 1천179명,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 565명,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 130명 등 총 3천472명을 대학 신입생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천395명으로 전체의 약 40.1%를 차지한다.

지난해 30.1%였던 정시 선발 비율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해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서울대는 인문대학 내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를 통합한 '(가칭)역사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과대학은 모집단위 '공과대학 광역'을 신설해 정시모집 지역균형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 광역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후 한 학기가 지난 뒤 항공우주공학과,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산업공학과 중 한 가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서울대, 수능 위주 선발 확대…2023년도 정시 모집 40.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