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씨와 장씨 지인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검찰 "폭행 혐의 적용하기 어려워 불기소"
장용준씨.

장용준씨.

경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아들 장용준(20·예명 '노엘')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부산지검은 29일 장씨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진경찰서는 장씨와 장씨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장씨 등은 지난 2월 26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으면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경찰은 당시 CCTV 등 여러 증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해 지난 14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을 살펴본 결과 폭행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씨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이었지만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피해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장씨는 고성을 지르며 욕을 하는가 하면, 몸을 밀치면서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장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내가 누군지 아느냐"면서 피해자에게 침을 뱉는 등의 행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3선 국회의원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 중 하차한 바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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