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225억원 추가 지원
시는 지난 1월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단계별 지원하고 있다. 이번 4단계 지원까지 올해 무이자 대출규모는 총 2000억원에 달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소상공인들이다. 신용평점에 관계없이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이자는 인천시가 직접 부담해 소상공인에게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상환은 1년 거치 4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 이후 첫 1년 동안 원리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분할상환 기간에도 연 1%대의 초저금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
올해 1~3단계 인천시 무이자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지원받았거나, 인천신보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5월 3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다. 신청접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보 각 지점에 방문하거나 인천신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4단계 무이자 대출지원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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