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어린이집 10명·남양주 교회 11명 추가…경로 불명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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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8일 하루 동안 18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4천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하루 확진자 194명보다 12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6명, 해외 유입 6명이다.

경기 182명 신규확진, 어린이집·교회 확산 지속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과천시의 한 어린이집 관련해 교사와 원아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7일 교사 2명이 확진된 뒤 관련자 검사 과정에서 28일 교사 3명과 원아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은 5월 10일까지 폐쇄됐다.

남양주시 교회 관련한 확진자는 11명이 더 늘어 24일 이후 닷새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교인 8명, 교인의 가족 2명, 전도사 1명이다.

시흥시 아이돌봄 서비스 관련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도내 누적 10명이 됐다.

26일 직원과 배우자 등 2명이 확진된 뒤 27일 아이 2명과 아이의 가족 2명·지인 1명, 28일 아이 2명과 아이의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교회 관련해서는 교인과 교인의 가족 등 2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이 밖에 안산시 보험회사(누적 24명), 남양주시 농구동호회(누적 21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8명(48.4%)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8명(26.4%)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8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