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게 사과…법적 절차와 별개로 해당 지자체 부구청장 대기발령
박형준 "지하차도 참사는 인재…내달까지 예방책 완료"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검찰의 초량 지하차도 사고 공무원 기소와 관련해 유족에게 사과하며 사고 예방책 등 관련 조치를 내놨다.

박 시장은 28일 입장문을 내 이같이 말하며 "초량 지하차도 사고는 시민 안전을 위한 단계별 조치가 하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이 안전시설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량 지하차도 사고로 희생된 분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는 물론 시민에게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검찰 기소는 시민 안전에 대한 공무원의 무한 책임을 묻는 일"이라며 "법적 절차와 별개로 동구 부구청장을 대기 발령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초량 지하차도 사고와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다"며 "부산 전역 지하차도 차량 차단 시스템과 배수 시스템 설치를 5월 안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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