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맛집·작가 잇는 '음식이 예술' 사업 펼쳐
강원 철원군은 지역 외식 업소와 예술인이 함께 음식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작품화하는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맛집과 예술가의 협업 '철원은 음식이 예술' 사업은 매달 업소 1곳과 지역 예술인 1명을 매칭하여 총 3차례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맛깔나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한다.

먼저 지역에서 펜화 작업을 활발히 펼치는 장우혁 작가가 지역 외식 업소를 찾아 숨은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기획한다.

향후 다양한 지역 작가가 참여해 소규모 실내벽화, 화보 메뉴판, 매장 삽화 등 다양한 곳에 작품으로 감성을 입힐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 업소와 지역 예술가와의 만남이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숨어 있는 음식점의 이야기로 맛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