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놓칠까 봐 노심초사하거나 정류장의 승객을 못 본 채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강원 인제군에서는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버스 놓칠 걱정 이젠 끝"…인제군, 버스 승차 알림시스템 구축

인제군은 지역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 승차 알림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달 말 현재 209곳 중 159곳에 설치돼 76%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모든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다.

2019년부터 추진된 이 시스템의 총사업비는 3억4천만원이다.

버스 승객이 정류장 내 설치된 버튼을 눌러서 버스 정류장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운행 중인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버스 운전자는 버스 승차 표시등을 보고 탑승 여부를 확인해 무정차 통과를 예방할 수 있다.

간혹 어두운 밤에 버스 운전자가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을 확인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일이 있었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승객을 두고 무정차 통과하는 것은 물론 승객이 버스의 진입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김명수 인제군 안전교통과장은 "어르신들이 한 번 버스를 놓치면 오랫동안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고, 버스를 놓칠까 봐 노심초사하는 일이 많았다"며 "승차 알림 시스템 설치로 안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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