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제품가 80∼90% 지원
울산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21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장애인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다.

보급 품목은 ▲ 시각장애인을 위한 광학문자판독기와 독서확대기 등 12종 60개 ▲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등 6종 24개 ▲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6종 32개 등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장애인 100명이다.

지원 금액은 제품가격의 80∼90%이며, 나머지 10∼20%는 자부담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다.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직접 방문이나 우편,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울산시 정보화담당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심층 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 16일 보급 대상자를 선정·발표하고, 개인 부담금 납부가 확인되면 9월 말까지 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부터 이 사업을 하면서 정보통신 보조기기 1천317개를 보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