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선로보수 중 불꽃튀어 화재…KTX 등 서행 통과(종합)
25일 오후 2시 42분께 서울 용산역에서 선로보수 작업 중 불꽃이 화단에 튀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선로를 그라인더로 보수하는 과정에서 났으며 잡목과 잔디 등 6.6㎡(2평)가량을 태운 뒤 20여분 지난 오후 3시 3분께 완전히 잡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은 "불이 크지 않아 작업자들이 즉시 자체 진화를 했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지는 않았다"며 "안전을 고려해 2시 40∼50분께 용산역을 통과할 예정이었던 상행선 KTX 2대와 무궁화호 1대는 역 인근을 서행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