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생 자매 과외교사도…전통시장 상인 1명 추가 감염
대전서도 탁구대회 출전 여중생 확진…초등 대안학교생 1명 추가(종합)
전국 남녀중고학생 종별탁구대회에 참가했던 전북 지역 선수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대전에서도 여중생 선수 1명이 확진됐다.

전통시장 상인과 대형교회 대안학교 학생 확진자도 추가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모 여중 탁구선수(대전 1668번)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중생은 지난 17∼21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탁구대회에 출전했는데, 당시 참가했던 전북 선수들이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여중생의 코치와 동료 선수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대전에서는 전통시장 상인 1명(대전 1671번)도 확진됐는데, 이로써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시장 상인 등 연쇄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오후 6시 현재까지 대전에서는 여중생·상인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신규 확진됐다.

앞서 23일에는 대형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초등과정 학생 자매(대전 1659·1660번)와 자매 중 언니의 같은 반 친구(대전 1667번), 자매의 과외교사(대전 1664번)가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매 등 학생들이 지난 2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을 검사 중인데,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다.

자매는 외할머니(대전 1657번)가 22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