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 A 중사
MBC '실화탐사대' 폭로, 논란 증폭

A 씨 거론된 박중사 "모두 밝힐 것"
박중민 예비역 중사/사진=채널A

박중민 예비역 중사/사진=채널A

성범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민 제707특수임무단(707) 예비역 중사가 실제로 경찰 조사를 받을지 이목이 쏠린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A중사의 성범죄 의혹에 엄정 대응하기로 하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A 중사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은 물론 동의하지 않은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불법 대부업 의혹까지 제기됐다.

'실화탐사대'에서는 A 중사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방송 출연 화면과 '실화탐사대' 방송 직전 출연 중이던 채널A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점을 들어 일명 '박중사'로 불렸던 박수민 예비역 중사가 A 중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개인 SNS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박 중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며 "오는 26일 모든 진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박 중사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이진봉 역시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친한 사이가 맞지만 친하다고 해서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까지 같을 순 없다. 아무리 친해도 사생활은 다 알 수 없다"고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도 "박중사와 '손절'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관계"라며 "굳이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MBC 보도는 저와 연관성이 없다"면서도 "이번 일로 박중사와 유쾌하고 아름다운 추억까지 매도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악성 댓글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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