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박 러시아 어선서 불…인명피해 없어
22일 오전 11시 37분께 부산 감천항 7부두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A호(857t·승선원 38명)에서 불이 난 것을 다른 선박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중앙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 등을 화재현장으로 보내 소방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1시 기준 큰 불길은 잡혔으며, 불꽃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나는 상태라고 해경은 전했다.

화재 초기 승선원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