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고 관련 누적 확진 7명으로 늘어
대구서 사우나 관련 5명 등 24명 신규 확진(종합)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이 더 나왔다.

2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이 증가한 9천24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동구 각 6명, 서구·달성군 각 3명, 남구와 경북 경산 각 2명, 중구·북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서구 내당동 S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가 나온 뒤 사우나 이용자와 n차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동구 청구고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명은 학생, 1명은 학부모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사 1명도 확진됐지만 주거지가 경북이어서 대구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수성구 주상복합건물 내 피트니스클럽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가 7명이 됐다.

확진된 피트니스클럽 회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파악됐다.

또 대구와 인접한 경북 경산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5명이 나왔고, 이들과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이밖에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한편 대구지역 3∼4월 백신 접종 대상자 26만9천604명 중 7만8천721명이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29.2%를 기록했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현재까지 539건이 접수됐지만 대부분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등 경미한 것들이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