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협약으로 인천 스타트업크에 설치된 시설. 인천경제청 제공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협약으로 인천 스타트업크에 설치된 시설. 인천경제청 제공
“한국의 스타트업도 영국 런던과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인천지역 스타트업 산실로 육성되고 있는 스타트업파크의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협력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나선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지난 2월 개관한 송도국제도시의 스타트업파크는 실증, 기술개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민간주도의 ‘신한 스퀘어브리지(S2Bridge)’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품: POOM’ 프로그램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스타트업 육성 협업에 나선다.

민간 운영사인 ‘S²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파트너십 행사가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개최됐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서울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장시키는 첫번째 사례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서울을 포함해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7개국 주요도시에 조성돼 있다. 스타트업들은 상호 공간을 개방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스타트업들이 구글의 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되면서 글로벌 진출 역량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