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영화제에도 초청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글로벌 OTT 진출
KBS는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시즌1 전편이 국내 방송사 다큐멘터리 최초로 글로벌 다큐멘터리 전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다필름스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필름스는 유럽 7대 주요 다큐멘터리 영화제 연맹이 2005년 설립해 독립·예술영화 배급 지원에 앞장선 플랫폼이다.

주요 국제 영화제 프로그램 수상, 초청작 등 공인된 수작 다큐멘터리만 엄선해 선보이는 곳이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장하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모던코리아'를 다음 달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모던코리아'는 또 유럽 내 4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시네마 리게인드'에 국내 방송 다큐멘터리로는 처음 초청받았다.

그동안 이 행사에 초청된 한국 작품으로는 2004년 김홍준 감독의 '나의 한국영화:에피소드 1~4', 2009년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가 있다.

'모던코리아'는 방대한 KBS 영상 아카이브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에는 '포스트모던코리아', '왕이 되려던 남자', '짐승', '케이팝 창세기' 등 시즌2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