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잘사는 공동체 위한 새마을운동'…내일 새마을의날 기념식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22일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제11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것을 기념해 2011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이날을 전후로 행안부 주최, 새마을운동중앙회 주관으로 기념식을 열어왔다.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위한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새마을의날 기념식은 근면·자주·협동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계승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장관 표창(10점)과 새마을중앙회 기념장(2점)이 수여되고 새마을 시도 및 시군구 평가 최우수 단체 8곳을 시상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봉사한 새마을 지도자들의 노고도 격려한다.

각 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해 방역활동 18만회 참여, 마스크 121만장 제작·배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 김용판 국회의원,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생명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해 행안부와 추진하는 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소개한다.

전 장관은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지구촌새마을운동사업(ODA)과 2016년부터 시작한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SGL)는 효과적인 지역발전 모델로서 전 세계에 새마을 한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