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평화국제평화영화제 6월 17∼20일 개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정신을 잇는 '평화국제평화영화제'가 오는 6월 17∼20일 강원 평창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이다.

일상의 회복을 염원하는 '안전한 대면'(Safe Contact)을 목표로 뉴노멀 시대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한다.

지난해 6월 팬데믹 시기에도 안전하게 영화제를 치러내 큰 주목을 받았다.

개막 한 달여 전인 5월 20일에 개최되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부집행위원장, 최은영 프로게이머가 참석해 영화제 전체 프로그램과 공식 트레일러 등이 공개된다.

'새로운 희망' 평화국제평화영화제 6월 17∼20일 개최
개막식은 6월 17일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되며 개막 공연과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전 세계 30여 개국 70여 편의 영화들이 초청 및 경쟁을 통해 선정된다.

현재 국제경쟁 부분에 828편의 영화가 접수됐으며, 본선 진출작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단편 경쟁 본선 진출작 총 15편은 최근 발표됐다.

강원도의 영화적 성과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강원'과 통일·분단 관련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평양시네마' 등이 선보인다.

방은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1일 "굳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관계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희망찬 영화 축제를 꿈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