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20일 박형준 부산시장 체제의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경제부시장에는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좌관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에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시청 통상협력과장, 경제정책과장, 신성장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을 거친 뒤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왔다.

이성권 정무특별보좌관은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거쳤다.

박성훈 경제특별보좌관은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력을 배치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