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피해자 빠른 일상 회복 지원할 것"
박형준 시장 등 부산 고위공직자 성희롱·성폭력 금지 서약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시 고위 공무원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시는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고위공직자 반 성희롱·성폭력 서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청 고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성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성평등한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성희롱·성폭력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고 조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보장, 피해자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서약서에는 고위 공직자로서 성희롱·성폭력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만약 관련 혐의를 받으면 업무를 중단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박 시장은 "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 피해자가 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고 더는 조직 내에서 성희롱·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해 4월 부하 직원을 성추행해 물러난 뒤 1년 만인 지난 7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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