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덕대게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청 제공
사진=영덕대게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이희진 영덕군수. 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은 태백의 지맥으로 팔각산과 칠보산, 옥계계곡, 오십천, 송천 등 명산 절경과 동해안 95.12km의 푸른 바다 청정해역이 어우러져 있는 축복의 고장이다.

영덕의 청정 바닷속 깊은 곳, 영얌염류가 풍부한 사니질에서 서식하는 영덕대게는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0년도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올랐으며, 2011년 농업진흥청 151개 시·군 인지도 조사 특산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년 11월부터 5월까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7번 국도는 ‘영덕대게’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과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강구대게거리와 해파랑공원에서 개최되는 영덕대게 축제는 작년에 새롭게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축제 모델을 주도하고 있다.

영덕군은 체계적인 자원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작년까지 72억 원을 투입해 동해대게 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2019년부터 영덕누리호를 운영하여 불법어업 근절에도 힘쓰고 있다. 연안대게어업인 연합회는 대게불법어업 민간감시선을 운영하고 생분해성 어구를 사용하는 등 서식지 환경개선에도 함께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영덕대게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수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덕 로하스 특화농공단지 및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조성·운영 중”이라며 “대표 수산물 브랜드‘영덕대게’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