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은 1998년 설립됐다. 2005년 김·신·유법률사무소의 자문팀이 합류하며 규모가 커졌다. 현재는 형사, 인사노무, 상사기업송무 등 11개 분야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바른, 4차산업 컨설팅 등 미래 대응분야 경쟁력 강화
바른은 법원과 검찰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변호사를 바탕으로 소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에는 다른 대형 로펌을 제치고 대법원 수임 사건 수 1위 로펌에 올랐다. 바른의 송무팀은 수사 실무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검사장, 차장·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를 비롯해 특수·공안·조세·공정거래·금융·건설범죄 등 전담부 검사로 근무한 다수의 변호사, 일선 경찰에서 초동수사를 담당한 변호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런 소송 관련 법률서비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분쟁 예방을 비롯한 각종 기업 자문업무 분야에서도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차산업컨설팅팀 등 미래 대응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차산업컨설팅팀은 각종 규제 샌드박스 신청 업무와 새로운 법 제정 및 기존 법률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입법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바른은 2017년 모스크바 소재 로펌 부르델로프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싱가포르 대표사무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로펌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