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5명 신규 확진…사우나 관련 3명 추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이 나왔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증가한 9천19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수성구·달서구 각 5명, 동구·달성군 각 2명, 서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서구 S 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5일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이 나온 뒤 동선을 확인한 결과 사우나 종업원과 이용자, 이용자 가족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달성군 소재 인쇄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와 누계가 13명으로 늘었다.

동구 30대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와 북구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3명은 구미 전자부품 업체 근로자 관련, 서울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접촉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3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미국, 인도,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