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기술 발굴·제품화
제조 中企·벤처 육성도 추진
충남 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개원식을 지난 16일 열고 스마트 제조 혁신도시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천안 직산읍 천안SB플라자에 들어선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나노소재·정밀의료·2차전지·자동차·디스플레이·의료기기·반도체·스마트기계 등 천안 8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진흥원은 지역 산업 구조에 맞는 실현기술을 발굴하고 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중소·벤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기업가 역량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시가 전액 출연한 재단법인으로 지난해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및 e-사이언스 플랫폼 구축, 과학기술혁신추진단 구성, 스타트업 발굴·육성, 과학기술사업화 펀드 조성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연구법인 지원, 실현기술 개발 및 바우처 지원, 클러스터 운영 및 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시는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천안·아산강소연구개발특구, 그린스타트업타운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과학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진흥원은 미래전략 기획센터와 산업관리본부로 나눠 업무를 추진한다. 미래전략 기획센터는 천안시 제안 역매칭 사업을 기획하고, 산업관리본부는 과학기술 예측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맡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구체적인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우수 인재와 혁신기업이 넘쳐나는 과학기술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국제적인 첨단 과학도시로 변모하는 중심에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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