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충북 7명 추가 확진…80대 확진자 1명 사망(종합2보)
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4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 10대 미만 2명이다.

4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2357번)의 직장 동료인데,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사 당시 증상은 없었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충북 2258번)의 접촉자인 또 다른 40대 1명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역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30대 확진자 1명은 외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외국인이 근무하는 청주 사업장의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20대 1명은 취업을 위해 받은 진단검사에서 전날 양성으로 확인된 60대 확진자(충북 2428번)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발열, 기침, 코막힘, 어지러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20대 1명은 기존 확진자(충북 2406번)의 접촉자인데,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받았다.

10대 미만 확진자 1명은 인후통, 오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또 다른 10대 미만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진천군 거주 80대 확진자(충북 2399번)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442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백신을 맞은 도민은 총 5만9천710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78건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7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뇌경색 증상을 보인 70대 사례가 신고되면서 백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