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32명 확진…지역별 맞춤형 방역 대책 시행(종합)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4월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총 45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진주 12명, 사천 10명, 김해 5명, 양산 2명, 의령 2명, 밀양 1명이다.

감염경로는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진주 지인 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조사 중 4명이다.

사천 확진자 10명 중 9명과 진주 확진자 2명은 사천 음식점 관련이다.

진주 확진자 12명 중 6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4명은 단란주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이들의 접촉자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어린이집 근무자로 도에서 실시한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육교사 선제검사로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9명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양성이 1명, 나머지 8명은 음성이다.

현재까지 해당 어린이집 원아 48명과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밀양과 양산 확진자 3명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 5명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한 명은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한 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보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 소재 초등학교에서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뒤 해당 학교 학생 322명과 교직원 83명 등 총 405명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3천383명(퇴원 3천25명, 입원 344명, 사망 14명)으로 늘었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유흥시설 관련 다수의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실시한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같은 지역 소재 초등학교 24개소에 대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전체 학원에 대해서는 김해시 학원 연합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5일까지 자진 휴업하기로 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 등 총 1천662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했으며 312명은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검사 실시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8개 기업 등에 대해 담당 부서를 지정,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동선 노출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사천 소재 2개소의 목욕탕은 폐쇄 조치하고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사천시는 최근 다수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문화센터 협조를 받아 6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1차 접종 대상자 8만4천575명 대비 7만6천554명이 접종(90.5%)을 마쳤다.

2차 접종 대상자는 1천591명 대비 1천588명이 접종(99.8%)을 끝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어린이집, 학교, 식당, 직장 등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불요불급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다음으로 미루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거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최대한 삼가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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