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광·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업계 소상공인 5000명에게 200만원씩 총 100억원을 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에 대한 ‘핀셋 지원’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관광·마이스업계 소상공인 5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씩 지원금을 준다고 18일 발표했다. 관광진흥법, 전시산업발전법상 관광·마이스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중 직원 5명 미만, 연매출 10억~50억원이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측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길이 막히면서 관광·마이스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관광이 재개되기까지 관련 분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 적격여부를 확인한 뒤 다음달 10일부터 지원금을 순차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후 관광·마이스업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여행업 974곳에 총 48억2000만원 지원금을 주는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2700여 곳에 9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향후 관광·마이스업계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후 회복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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