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교사들 주요 징계사유, 음주운전과 성비위"
국회 교육위 소속 무소속 김병욱 의원은 전국 시·도 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과 성비위가 주요 징계 사유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징계를 받은 교사는 813명으로, 이 가운데 음주운전이 157건(19%)으로 가장 많았고 성폭력·성희롱·음란물 유포 등의 성비위(124건·15%), 복무규정 위반(113건·14%) 순이었다.

다만 징계를 받은 교사는 2019년 1천9명에 비해 19% 감소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학교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전체 징계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교사의 음주·성비위 문제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