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7주기 기억식 참석…"희생자-가족-피해자에 깊은 사죄와 위로"
문성혁 장관 "세월호 아픔 기억…'4.16생명안전공원' 차질 없게"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희생자와 가족,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죄의 뜻을 전하면서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미리 공개한 추도사를 통해 4.16생명안전공원 건립 사업에 대해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4.16생명안전공원은 경기도 안산에 2만3천㎡ 규모(부지 기준)로 건립되며, 희생자 추모관과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국제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문 장관은 "해수부 장관으로서 희생자와 가족,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참사 7주시 기억식'에 참석한다.

한편 문 장관은 기억식 참석에 앞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문성혁 장관 "세월호 아픔 기억…'4.16생명안전공원' 차질 없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