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동호회·노래방 등 곳곳 계속 늘어…경로 불명 33%

경기도는 13일 하루 동안 23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9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발생 사례였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 9일(202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경기 238명 신규 확진, 나흘 만에 다시 200명대…확산 지속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의 한 재활용 의류선별업 관련해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1일 직원의 가족 1명이 먼저 확진된 후 12일 직원 6명이 추가되는 등 연일 확진자가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사흘 새 14명으로 늘어났다.

남양주시의 한 동호회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동호회 회원 3명이 확진된 후 13일까지 다른 회원과 회원 가족, 이들의 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8일 동안 총 14명이 확진됐다.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누적 40명)해서는 4명이 더 감염됐고, 수원시 보험회사 관련(누적 10명)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32명(55.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78명(32.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61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7만4천109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5만9천326명(접종률 24.1%)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