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공급량·가격 안정세 이어져…지난주 1억1천170만장 생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스크 생산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주(4.5∼4.11) 의약외품 마스크가 총 1억1천170만장 생산돼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보건용 마스크(KF94)는 8천868만장,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1천902만장, 수술용 마스크는 400만장이 각각 생산됐다.

마스크 공급량·가격 안정세 이어져…지난주 1억1천170만장 생산
마스크 가격 또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통계청 조사 결과 보건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 가격은 지난주 장당 583원으로, 직전 주 591원과 비슷했다.

오프라인 가격은 1천289원으로, 그 전주의 1천332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주 온라인에서 473원, 오프라인에서 671원에 각각 판매돼 그 전주의 455원(온라인), 682원(오프라인)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마스크 제조를 허가받은 업체는 지난 11일 기준 1천495곳으로, 계속 늘고 있다.

허가 품목 수는 5천454종으로,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스크 가격과 생산량 등 시장 동향을 지속해서 살피겠다"며 "개인 위생관리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