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 별세에 조전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멜레세 테세마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의 별세에 대해 12일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을 통해 유족에게 조화와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13일 보훈처에 따르면 멜레세 협회장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향년 9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2∼1953년 참전했으며, 2009년부터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을 맡아왔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보훈처의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통해 한국을 찾았으며, 그의 손녀가 한국외대를 다녀 보훈처에서 유엔참전용사 후손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황 처장은 조전에서 "멜레세 협회장님의 명복을 기원하고, 협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우정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사망 시 예우를 위해 근정되는 추모패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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