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할 부산미래혁신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부산미래혁신위는 인수위원회 활동이 어려운 박형준 시장 체제에서 시정 비전 등을 수립하며 일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부산 발전을 위한 공약이면 여야를 떠나 정책으로 마련하고 실천을 이어가겠다”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핵심 공약인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부산 건설’을 시정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미래혁신위원으로 선정된 인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혁신위원으로는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최현우 마술사,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를 비롯해 학계, 경제계, 전·현직 정치인·공무원 등 36명이 선정됐다. 부산미래혁신위는 13일부터 분야별 토론회를 연다. 부산미래혁신위 1기는 최대 한 달 이내로 운영하지만 이후 상시 운영할 수도 있다. 박 시장은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곳곳에 혁신의 꽃을 피워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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